여행후기여행에서 만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 이상기74803-05
    17. 세르기예프 파사드 모스크바의 코스모스 호텔에서 바라보는 ‘러시아 전시센터(V.V.Ts.)’의 넓은 공원이 시원하다. 그 옆으로 우주선 발사 상징조형물과 오스탄키노 텔레콤 타워가 공원과 비교적 잘 어울린다. 아침 시간인지라 평화대로(Prospect Mira)에 차량 운행이 많다. 우리는 오늘 오전에 이곳에서 동쪽으로 약 70Km 지점에 있는 세르기예프…
  • 이상기87503-05
    16. 성당 3형제: 이삭, 카잔, 피의 구원 성당 표트르 궁에서 오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로 들어오니 시간이 벌써 1시30분이다. 감자와 돼지고기, 샐러드로 이루어진 깔끔한 양식으로 점심을 먹고 시내의 중심가에 있는 성당 삼형제를 보러 나갔다. 먼저 간 곳이 이삭성당이다. 황금빛 돔이 아름다운 이 성당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어디서나 볼…
  • 이상기61603-05
    15. 여름 궁전 2: 위의 정원을 보고 아래 공원으로 1705년에 표토르 대제의 지시로 표토르궁의 작업이 시작되었다. 1710년부터는 정원(공원)을 가꿨고, 1714-25년에는 건축가 요한 브라운슈타인 등에 의해 대궁전이 위의 정원과 같은 높이에 2층으로 세워졌다. 이때부터 표토르 궁은 대궁전과 공원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여름궁전이 되었다. 그러나 1…
  • 이상기54003-05
    14. 여름 궁전 1: 황제처럼 배를 타고 가야하는 건데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자 호텔 밖 바다 쪽이 요란하다. 크루즈 유람선이 떠나는 것을 환송하는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인지 브라스 밴드가 경쾌한 음악을 연주한다. 밖을 자세히 살펴보니 랩소디(Rhapsody)라는 이름을 가진 크루즈 유람선이 떠 있다. 밖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어젯밤의 …
  • 이상기73103-05
    13. 철갑상어 요리와 러시안 레인(Russian Rain) 아침에 오늘 하루 일정을 논의하면서, 러시아에 왔으니 러시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한번 먹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의견이 철갑상어 요리로 모아졌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유람선에서 내려 춤과 노래로 한껏 고조된 흥분을 가라앉히고 고픈 배도 채울 겸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모두들 철갑상어 요…
  • 이상기92103-05
    12. 네바강 유람선 네바강은 라도가 호수에서 시작, 서쪽으로 74Km를 달려 발틱해와 만난다. 네바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 바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이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지역의 네바강은 폭이 1200m쯤 되며, 12월에서 4월까지의 결빙기를 제외하면 항상 수량이 풍부하다. 그런 의미에서 네바강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어머니이고 젖줄이다. 얼음이 녹게 되면…
  • 이상기56203-05
    11. 에르미타쥐 6: 동양쪽은 분위기가 전혀 다르구만 에르미타쥐 관람의 클라이막스는 이제 지났다. 흥분했던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유럽의 다른 몇 명의 현대 화가들을 감상하고, 인도, 페르시아와 이란, 비잔틴, 중국의 고대문화 전시실로 넘어간다. 서양에서 동양으로, 미술에서 삶과 종교로 방향을 바꾸니 감상하는 나의 마음도 조금은 바뀌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가…
  • 이상기58403-05
    10. 에르미타쥐 5: 대상의 파괴자 피카소와 칸딘스키 피카소(1881-1973)의 작품은 마티스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기업가 세르게이 슈킨에 의해 러시아에 유입되고, 다시 에르미타쥐로 옮겨졌다. 이곳에는 피카소의 청색시대(1901-04), 장미의 시대(1904-06), 입체파 시대(1907-16)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1901년에 그려진 ‘압…
  • 이상기58503-05
    9. 에르미타쥐 4: 강렬하고 직설적인 마티스 이제 에르미타쥐에서 현대 회화의 대가들을 만나러 갈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한 시간 정도 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남쪽의 궁전 광장 쪽으로 한 가운데 있는 343∼346번 홀이 마티스 실이며, 347∼348번 홀이 피카소 실이다. 그리고 333번 홀이 칸딘스키 실이다. 이들 세 화가는 1900년대 초기를 야…
  • 이상기56503-05
    8. 에르미타쥐 3: 인상파건 후기인상파건 아내와 나는 다시 겨울궁전 에르미타쥐로 돌아가 1700년대 말 1800년대 전반의 프랑스 미술을 일별하며 지나간다. 2층의 중요 작품들을 보았으니 이제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간다. 3층에는 19세 중반의 인상주의부터 20세기 초의 칸딘스키까지 우리에게 좀더 익숙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특히 독일의 낭…
  • 이상기60603-05
    7. 에르미타쥐 2: 바로크 화가 반 다이크, 루벤스, 렘브란트 르네상스 예술의 거장들을 만난 후 바로크 시대의 미술을 만나러 가기 전에 나와 아내는 잠시 쉬기도 할 겸 분위기도 바꿀 겸 243번 기사(騎士) 홀로 들어갔다. 이곳의 한 가운데 벽쪽으로 박제된 네 마리의 말이 있고 그 위에 중무장을 한 기사들이 타고 있다. 이 방의 바닥과 벽 그리고 천정은 …
  • 이상기52303-05
    6. 에르미타쥐 1: 르네상스 미술의 세 거장을 만나기 위해 로마노프 왕조의 겨울궁전, 황제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은자(Hermitage)의 궁전 에르미타쥐, 이곳은 러시아의 과거 왕조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인 동시에 세계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이집트문명에서부터 현대까지 인간이 남긴 유물들을 간직하고 있을…
  • 이상기62103-05
    5. 네바강변의 유적들 어제 저녁에 먹은 술이 덜 깨서인지 머리가 띵하다. 아침 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페테르부르크 관광에 나선다.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고 공기가 아주 상쾌하다. 먼저 찾은 곳이 스핑크스이다. 바실레프스키 섬 네바강변에 있는 스핑크스는 1832년 이집트 나일강변의 테베에서 발굴하여 가지고 온 것으로 한 쌍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자…
  • 이상기52403-05
    4. 상트 페테르부르크 맛보기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거리로는 한 700∼800Km쯤 된다고 한다. 공항을 나오니 오후 7시40분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할 시간인데 이곳은 아직도 대낮이다. 가이드(지철)의 말에 의하면 이곳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요즘(8월8일) 10시 반은 되어야 어두워진다는…
  • 최고관리자57103-05
    4. 상트 페테르부르크 맛보기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거리로는 한 700∼800Km쯤 된다고 한다. 공항을 나오니 오후 7시40분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할 시간인데 이곳은 아직도 대낮이다. 가이드(지철)의 말에 의하면 이곳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요즘(8월8일) 10시 반은 되어야 어두워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