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록의 <<바이칼>>중에서 옮김

  • GT 김일현
  • 조회 566
  • 2014.03.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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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바이칼에 손을 담근다

 손이 시리다. 그 시림은 척추를 타고 뇌리에 박힌다.

 순간적인 일이다. 정신이 맑아진다.

 손으로 물을 뜬다.

 맑다. 마신다.

 오장육부에 절은 생리와 병리의 찌거기가 일순간에

 씻겨 내려간다. 이물은 이미 물이 아니다.

 우주의 진액이며 우리네 조상님들이

 대대로 물려온 정화수다.

   _김종록의 <<바이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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